김준우 짝꿍 찾았다! 전진선 영입한 삼성화재...“중앙 보강할 좋은 기회였다”[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대전/이보미 / 2023-12-22 18:37:38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중앙을 보강했다.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이 22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삼성화재는 아포짓 혹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을 내주고 OK금융그룹으로부터 미들블로커 전진선을 영입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2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미들블로커 김준우가 중심을 잡고 있지만 나머지 한 자리가 어려웠다. 에디가 잘 버텨주고 있지만 상당히 보강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전진선이 최근 OK금융그룹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1라운드 1순위 선수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군 문제도 해결한 젊은 선수다. 우리로선 보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박성진에 대해서는 “성진이가 작년에 우리 팀에 와서 성장을 했고, 올해 여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올 시즌 초반까지도 잘해줬다. 트레이드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다”고 밝혔다.
전진선도 곧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늘 경기 끝나면 7, 8일 정도 시간이 있다. 훈련을 통해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2위 싸움도 치열하다. 이에 김 감독도 3라운드 맞대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승수는 많지만 승점을 많이 못 따면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오늘 경기 의미가 많다. 잘 잡아낼 수 있다면 후반기 들어갈 때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는 신장호가 차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장호가 들어가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무너지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화재가 안방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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