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최태웅 감독 “남은 6R 포인트는 선의의 주전 경쟁”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3-15 18: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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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젊은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주전 경쟁이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봄배구 가능성은 사라졌다. 최태웅 감독이 잔여 경기에서 얻고자 하는 건 ‘선의의 경쟁’이다. 최태웅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준다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최태웅 감독은 “지금까지 신인 선수들을 위주로 기용했다. 후반기 들어 적응을 잘했다. 성공적인 리빌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6라운드엔 기존 선수들 중 경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을 넣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최태웅 감독이다. 최 감독은 “세대교체를 한다고 해서 경기력이 안 나올 때 계속 기용하면 좋지 않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자연스럽게 선수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붙여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아포짓은 허수봉, 윙스파이커는 함형진, 박주형, 미들블로커는 송원근, 박주형, 세터는 김명관, 리베로는 박경민이 코트를 밟는다.

 

올 시즌 과감한 리빌딩으로 눈길을 끈 현대캐피탈이다. 걱정과 우려, 그리고 기대 속 선수들은 성장 곡선을 그렸다. 최태웅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라운드에서 한 라운드 빠르게 성장을 이뤘다. 나는 5라운드쯤으로 생각했는데 후반기 들어서면서부터 호흡이 잘 맞아갔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웅 감독은 “성장의 기반엔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선호, 박경민, 허수봉 등 기본기가 좋아 안정감을 찾으면서 빠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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