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무한경쟁’ 속 신영철 감독 “늘 하던 대로 준비했다”

남자프로배구 / 김예솔 / 2021-02-17 1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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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김예솔 기자] “치열한 싸움이다. 우리는 항상 하던대로 준비했다.”

우리카드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 두 팀 점수차는 2점밖에 나지 않는다(KB손해보험 50점, 우리카드 48점).

남자부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KB손해보험이 케이타의 복귀를 예고하며 우리카드를 긴장시켰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는 항상 하던 대로 준비했다. 모자란 부분을 체크하며 보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영철 감독인 생각하는 팀의 약점은 무엇일까. 신 감독은 “수비하는 동작에서 나오는 움직임 기술 능력과 (하)승우의 패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수에게 공을 올리는 연결 각도와 높이가 시합에서 흔들리곤 한다. 리듬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흔들리던 하승우가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이전에는 수비나 이단연결을 등한시했다. 세터는 그러면 안 된다”라고 냉철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쯤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 예상한다”라는 믿음을 보냈다.

한성정이 나경복의 파트너로 나선다. 신 감독은 “잘해주고 있다. 기세를 살려주기 위해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배구계가 혼란스럽다. 연달아 터지는 사건에 자칫 선수들이 동요될 수 있다. 신영철 감독은 “상호간의 존중이 필요하다. 되돌아볼 건 확실하게 보고 그 후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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