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희진의 선발 기용은? 김호철 감독 “오늘도 뛸 수 있지만 위험할까봐...”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화성/이보미 / 2023-11-01 18: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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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을 노리는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만난다.

두 팀은 1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퍼저축은행도 한국도로공사를 꺾은 뒤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5세트 혈투를 펼쳤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IBK기업은행은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첫 승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오늘 경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선수들과 얘기도 하고, 세터와 공격수가 맞춰가는 훈련을 했다. 팀 플레이도 어떻게 가져갈지도 얘기를 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공격수가 좋아하는 방법 그리고 폰푼이 어떤 토스를 좋아하는지 얘기하면서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다. 김 감독도 “(황)민경이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공격, 수비에서 좀 더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 또 (김)희진이가 들어오면 가운데 높이도 살아날 수 있다. 초반에 구상했던 팀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미들블로커 기용을 예고했던 김희진은 현재 1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다. 김희진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매일 좋아지고 있다. 딱 언제라고 시기를 말하기에는 그렇다. 오늘도 뛸 수는 있다. 훈련도 다 소화 중이다. 다만 코트에서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위험할까봐 지금은 투입을 안하고 있다. 오늘도 가능하면 움직이는 것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넣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 조 트린지 감독은 “그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지속성 얘기를 했다. 잘되는 순간이 있는데 지속되지 않았던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의 플레이가 지속될 수 있게 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힘줘 말했다.

아포짓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나 미들블로커 필립스의 공격력은 좋다. 아웃사이드 히터의 공격력이 약하다. 이에 트린지 감독은 “박정아 선수가 팀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다. 훈련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 부분만 보완되면 될 것 같가. 경기를 치르면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박정아를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상적인 볼 배분에 대해서는 “이상적인 공격 배분은 없다. 그 상황에 열려있는 공격수한테 공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수비 대형에 따라 공격수에게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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