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메가 열풍’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활약에 수장도, 팬들도 활짝 웃는다

여자프로배구 / 대전/김하림 기자 / 2023-11-02 1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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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메가트론' 메가왓티에 푹 빠졌다.

 

정관장은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에 리버스 스윕 승을 거두고, 현대건설엔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순위표 상위권에 자리한 두 팀을 차례대로 꺾었다.

시즌 초반 정관장의 좋은 움직임엔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활약이 상당했다. 흥국생명 경기에선 31점을 터트렸고, 현대건설전에선 22점을 올리며 팀의 오른쪽 날개를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처음엔 공격 기술만 좋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할 줄 아는 선수더라. 전혀 주눅들지 않고 본인 기술을 온전히 보여줬다. 담대함도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개의치 않는 모습에 되게 놀랐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에이스라고 평가 받는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에이스의 활약은 인기로 이어졌다. 메가를 보러오기 위해 인도네시아 팬들이 대전충무체육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많아졌다. 지난 현대건설 경기엔 인도네시아로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열띤 응원을 건넸다. 이번 경기에도 인도네시아 국기를 비롯해 메가를 응원하는 팬들이 체육관을 채웠다.

수장의 만족감부터 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을 얻는 메가는 정관장을 3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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