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고희진 감독의 목표 "어린 선수들 성장 돕기"
- 남자프로배구 / 김예솔 / 2021-02-05 18:30:58
[더스파이크=장충/김예솔 기자] "이번 시즌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 많은 기회를 제공해 성장 돕겠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가진다. 삼성화재는 최근 6연패에 빠져있다. 마테우스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5일) 만나는 우리카드 상대로는 특히 더 쉽지 않았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를 만날 때마다 고전했다. 상대 전적은 0승 4패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고희진 감독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대성이다. 우리카드는 리그에서 가장 범실이 적고 서브와 리시브가 안정적인 팀이다. 반면 우린 범실이 좀 더 많고 리시브가 아쉽다. 의식은 하고 있지만, 한순간에 좋아질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장호와 황경민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이 올 시즌 삼성화재 코트를 채우고 있다. 아직 부족한 경험 탓에 순간 무너지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묵묵히 제 역할을 해주는 팀 내 베테랑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고 감독은 “훈련과 생활에서 모범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장기레이스의 종착지로 달려가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두 적용해보고 있다.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만 버리자고 이야기했다. 힘든 경기들의 연속이지만 투지를 불태워주고 있다. 서로 믿고 신뢰하면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수들에게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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