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2승6패’에 웃는 GS 차상현 감독 “선수들이 대견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보미 / 2023-12-25 18: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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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V-리그 전반기를 12승6패(승점 34)로 마쳤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3-0(25-17, 25-18, 25-17) 완승을 거뒀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자)는 28점을 터뜨렸고, 강소휘도 11점 활약을 펼쳤다.

4연승을 질주한 GS칼텍스는 12승6패(승점 34)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39)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오는 29일 다시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4라운드 첫 경기다.

경기 후 ‘승장’ 차상현 감독은 “2라운드 끝나고 선수들과 미팅을 할 때 승점 3점을 따면 순위 싸움에서 그렇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계산하고 준비를 했다. 3라운드에서 승점 12점을 땄다. 여유가 좀 생겼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2위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마무리 했다 정말 선수들이 대견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면서 “4라운드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3라운드까지 잘 싸워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진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12승6패인데 어떻게 보면 이렇게 마쳤다는 기록으로도 박수받아도 될만한 승점과 순위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주전 세터로 뛰고 있는 김지원도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김지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차 감독도 “팀이 잘 되기 위해서는 지원이 안정감이 생겨야 한다. 지원이가 흔들렸을 때는 (이)윤신, 아이리스 톨레나다가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버티는 힘이 생겼을 때 팀이 좀 더 안정감 있게 돌아간다”면서 “흔들리기도 하고, 좋아지기도 한다. 업다운이 생겨야 시간이 지나면 자기의 것이 된다. 지원이한테 시즌 초반부터 말했다. 올 시즌 본인 스스로 엄청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1, 2라운드에 비해 선발 라인업 변동의 폭도 줄어들었다. 이에 차 감독은 “늘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의 경험이나, 분위기도 중요하고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이 되면서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흥국생명 경기 이후로 텀이 생기면서 나름대로 계산하면서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정대영 등 선수들 조율이 필요했다. 부상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1라운드 잘 풀어가면서 승점에 대한 여유가 있었고, 대영이와 (한)수지가 정상적인 몸이 만들어지면 둘이 갖고 있는 중앙에서의 안정감이 분명히 있다. 스타팅을 안 넣을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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