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EAM ONE DREAM” 외친 일본여자배구, 목표는 파리행 티켓

국제대회 / 이보미 / 2024-04-06 18: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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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배구대표팀 22명은 “ONE TEAM ONE DREAM”을 외쳤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5일 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슬로건은 ‘ONE TEAM ONE DREAM’이다.

일본은 작년 올림픽 예선에서 파리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 종료 시점의 세계랭킹으로 인해 추가 진출팀이 가려진다. 일본 역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마나베 감독은 “작년 올림픽 예선에서 튀르키예, 브라질에 패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없었다. 올해는 VNL 첫 경기 상대인 세계랭킹 1위 튀르키예전부터 승리를 거둬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의 꿈을 이루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서브리시브 등 수비와 서브, 그리고 매세트 20점 이후 득점을 가져올 수 있는 퍼포먼스를 끌어 올려야 한다”며 일본여자배구의 숙제를 설명했다.

캡틴인 니시다 사리나 역시 “올해 가장 큰 목표는 파리올림픽 출전이다. 이를 위해 개개인의 힘을 모아 원 팀으로 싸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나베 감독으로부터 세트당 5점 이상을 주문 받은 니시다는 “매번 훈련 전에 복근 운동은 5, 600회로 하고 있어 점프를 했을 때 자세가 좋아졌고, 높이도 좋아졌다”면서 “세트당 5점을 의식하겠지만 나 홀로는 한계가 있다. 선수 모두가 스킬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를 향한 기대감도 크다. 2023-24시즌 친오빠가 활약 중인 이탈리아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는 높은 블로킹 앞에서 득점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도쿄올림픽 무대에 올랐던 아웃사이드 히터 쿠로고 아이도 3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는 “내 장점은 강력한 공격과 경험이다. 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4월 일본에서 훈련을 마친 뒤 4월 말 미국 전지훈련에 나선다. 5월 초 튀르키예로 이동해 VNL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VNL 1주차 튀르키예, 2주차 마카오 원정을 소화한 뒤에는 안방인 일본 후쿠오카에서 3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_일본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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