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허수봉 OH로 출격, 우리카드 리베로 오재성 결장[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3-10-18 1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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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승을 노리는 우리카드와 첫 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이 격돌한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현대캐피탈은 지난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고군분투했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당시 허수봉은 미들블로커로 코트 위에 올랐다. 우리카드전에서는 계획한대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다.

비시즌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전광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허수봉과 김선호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다. 미들블로커 한 자리에는 베테랑 박상하가 투입된다.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허수봉에 대해 “양 쪽에 적응을 해야 한다. 경기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변화를 줄 생각이다. 1라운드에는 허수봉의 포지션 적응 능력과 전광인의 빠른 회복을 체크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에는 미들블로커 최민호도 있고, 지난 17일 군 전역한 차영석도 있다. 이에 최 감독은 “최민호는 무릎 때문에 점프가 어렵다. 상황이 좋지 않다. 차영석은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은 아직 힘들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과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리그 첫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를 3-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우리카드다. 이에 ‘적장’ 최 감독은 “힘이 좋은 팀으로 바뀐 느낌이다. 힘 싸움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오늘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고민이 있다. 베테랑 리베로 오재성이 대상포진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신 감독은 “재성이가 오늘 못 뛴다. 다음 경기도 지켜봐야할 것 같다”면서 “(김)영준이가 있다. 부딪혀봐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드러낸 우리카드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내가 생각핸 배구를 이해해주고 있다. 아직까지 진행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나올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서 “(김)지한이가 생각만큼 올라와줬으면 한다. 올라오기는 힘들지만 지한이가 올라오면 한 단계 더 성숙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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