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김주향, 최대 3주 결장 예상...정지윤 시즌 첫 선발 출전
- 여자프로배구 / 수원/이보미 / 2023-11-09 18:23:24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김주향의 발목 부상 악재까지 맞았다. 비시즌 발목을 다쳤던 정지윤이 시즌 첫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9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를 펼친다.
현대건설은 3승3패(승점 10)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4위다.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김주향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를 알린 정지윤의 출전 시간을 차츰 늘려가려던 계획이 틀어졌다.
경기 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지윤이의 2라운드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 하지만 선수가 없다. 오늘 선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들어가서 긴장도 많이 할 것이다. 즐겨야 한다.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들어가서 이겨내려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향에 대해서는 “전에 다쳤던 부위다.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무리가 안가는 쪽으로 해서 2, 3주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지윤은은 지난 8월 대표팀에서 오른 발목을 다치면서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3일에는 교체 투입돼 올 시즌 첫 경기 출전 기록을 남겼다. 김주향이 빠진 상황에서 정지윤이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나란히 OH 라인에 들어선다. 2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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