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호철 감독이 전한 수원에서 고전하는 이유 “기가 센가…”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4-02-22 18:21:07
IBK기업은행이 4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14승 15패 승점 43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4위 도약의 기회를 바라 본다.
4위 GS칼텍스(16승 14패 승점 45)와 단 승점 2점 차로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면 순위 변동을 만들 수 있다. 이 경기 이후 곧바로 GS칼텍스를 만나기에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에게 1승 3패로 열세를 드러내고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수원 기가 센지 수원에서 잘해본 기억이 없다. 날씨도 우중충하다. 오늘은 선수들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과 함께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세 시즌 동안 한 번도 수원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통해 징크스를 깨고자 한다.
김호철 감독은 “남은 경기가 우리에겐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연습량도 많이 줄였다. 경기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했다. 선수들도 열심히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은 3라운드 당시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냈다. 그 당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한다. 김 감독은 “그 땐 중앙에서 양효진을 잡았기에 이길 수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항상 현대건설이랑 경기를 하면 효진이를 잡으려고 하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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