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 어지럼증으로 불참...김태종 수석코치가 경기 지휘 [현장톡톡]
- 남자프로배구 / 안산/김희수 / 2023-03-15 18:12:40
삼성화재가 뜻밖의 악재를 맞닥뜨렸다. 김상우 감독이 경기를 지휘하지 못한다.
삼성화재는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봄배구와는 멀어졌고 순위 역시 확정된 상태지만, 기분 좋은 시즌 마무리를 위해 승리를 노리는 경기다.
그러나 삼성화재에 불운이 닥쳤다. 김상우 감독이 어지럼증으로 인해 경기장에 오지 못한 것. 김 감독을 대신해 인터뷰실을 찾은 김태종 수석코치는 “점심 식사 후에 감독님과 가볍게 산책을 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으셨다. 이후에 방에서 좀 쉬신다고 하시더니 경기장 출발 직전에 어지럼증을 호소하셨다. 그래서 급하게 내가 나왔다”고 김 감독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김 수석코치는 “선수들에게는 감독님이 안 계시지만 계신 것처럼 생각하고 우리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나 역시 그럴 것이다”라며 위기를 극복할 것임을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에 따르면 김 감독은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과연 김 감독의 부재는 이날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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