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뒤 GS 다시 만난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오늘 같은 경기는 하지 말아야”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보미 / 2023-12-25 17: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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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경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올 시즌 GS칼텍스전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0-3(17-25, 18-25, 17-25) 완패를 당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9점을 올렸고, 배유나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만 만나면 안 풀리는 것도 있지만, 실력 차이가 분명히 있다. 1, 2라운드에서 대등하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상대가 우리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실력 차이가 느껴진다”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날 결정적인 순간 부키리치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최근 어깨 상태도 좋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은 “어깨 때문이 아니라 항상 공이 높게 와도, 빠르게 와도 본인의 리듬대로만 한다. 또 미팅이 좋지 않아서 범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상대 전적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오는 29일에도 GS칼텍스와 격돌한다. 4라운드 첫 대결이다. 김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상대 서브가 강하다. 첫 세트부터 실바 서브에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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