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전반기 평균 시청률 1.15%...역대 두 번째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3-12-28 17: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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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가 2023-2024시즌 V-리그 전반기 역대 두 번째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 V-리그 3라운드까지 시청률, 관중수 등을 공개했다.

남녀부 63경기씩 총 126경기가 진행된 전반기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에서 증가추세를 보였는데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보다 0.04% 증가한 0.86%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1.15%를 기록하며 역대 전반기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자부 역대 최고 전반기 시청률은 2020-21시즌 기록한 1.17%였다. 2021-22시즌에도 올 시즌과 똑같은 1.15%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남자부는 1~3라운드까지 전반기 시청률이 지난 시즌 대비 0.02% 감소했다. 0.56%를 기록했다. 2021-22시즌 0.71%, 2022-23시즌 0.58%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전반기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2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로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중 우리카드 경기가 4경기 포함되며, 팬들을 TV 앞으로 이끄는데 앞장섰다.

한편,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2월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로 1.54%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특히 여자부 최고 시청률 TOP5 경기 중 2경기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로, 두 구단의 라이벌 구도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올 시즌 전반기 남자부에는 109,709명, 여자부에서는 150,80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하였으며 지난 시즌 대비 9.4% 증가한 총 260,512명의 관중 입장을 기록하였다.

남녀부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자부는 소폭 상승한 1.1%를 기록하며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남자부는 지난 시즌 대비 23.5%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경기는 12월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로 총 3,267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다 관중수 TOP5에 포함된 경기 중 4경기가 우리카드의 홈경기로, 장충의 배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여자부 최다 관중수 경기는 12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정관장 경기로 6,150석의 관중석이 가득 채우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최다 관중수 TOP5 경기 모두 흥국생명의 홈경기장인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지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애정을 받았다.

이제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4~6라운드에는 치열한 봄배구 전쟁을 예고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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