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김준우, 생애 한 번뿐인 기회 잡았다 [시상식]
- 남자프로배구 / 한남동/박혜성 / 2023-04-10 17:16:51
삼성화재 김준우가 2022-2023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이 진행됐다.
BEST 7에 이어 신인선수상 발표가 진행됐다. 생애 단 한 번뿐인 기회를 잡은 선수는 삼성화재 김준우였다. 김준우는 2022-2023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195cm의 신장을 가진 김준우는 개막전부터 김상우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2-2023시즌 동안 35경기(127세트)에 출전해 블로킹 6위, 속공 10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김준우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를 받으며 13표를 받은 현대캐피탈 이현승을 제치고 신인상을 받게 됐다.
김준우는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김상우 감독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감독님 코치님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삼성화재 코치님들 형들에게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가족들한테도 고맙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준우는 이현승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경기를 많이 뛴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한남동/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