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사카이와 연습 경기를 끝으로 일본 전지훈련 2주차 일정 마무리
- 남자프로배구 / 김하림 기자 / 2023-09-18 16:51:53
OK금융그룹의 해외 전지훈련이 2주차 일정이 마무리에 이르렀다.
OK금융그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연습경기를 끝으로 일본 오사카에서의 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18일 휴식을 취한 뒤 19일 귀국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OK금융그룹은 일본 나고야에서 오사카로 이동해 1주차와 마찬가지로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에서 강조한 부분들을 실전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보냈다. 1주차에는 일본 V.리그 디비전1에 속한 제이텍트 스팅스와 경기를 치른 데 이어 2주차에는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사카이와 연습경기에서는 호흡을 더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고, 수비와 랠리 중 반격 과정의 완성도를 점검했다. 또한 사카이 외국인 선수 쉐론 버논-에반스도 출전해 좀 더 실전에 가까운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2주에 걸쳐 일본 프로 배구팀과 연습경기를 소화한 아시아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몽골)은 “일본 팀들은 확실히 기본기가 좋았다. 오기노 감독님이 강조한 블로킹을 이번 훈련을 통해 더 확실하게 익힐 수 있었다. 자신감도 더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잘 소화해준 선수단에게 고맙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확인한 팀의 강점과 약점을 잘 정리해 다가올 2023-2024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19일 입국 예정인 OK금융그룹은 추후 연습경기 등을 통해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를 위한 전력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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