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컵대회 남자부 전면 취소되나…"오늘 밤 12시까지 FIVB 측 답변 오지 않으면 진행 불가"

남자프로배구 / 여수/송현일 기자 / 2025-09-13 1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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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4시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경기가 다음날 오전 11시로 연기됐다.

복수의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컵대회 개최 시기 관련 논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FIVB는 국제대회 기간에 이벤트성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나 리그의 개최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컵대회를 ‘친선 성격의 이벤트’로 주장했으나, FIVB는 이를 정식 대회로 간주하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헌우 KOVO 홍보팀장은 "FIVB 쪽에서 최종 회신이 오지 않아 일단은 오늘 2경기를 내일 오전 11시로 연기했다"며 "오늘 밤 12시까지 FIVB 측 답변이 오지 않으면, 올해 컵대회 남자부 경기를 전면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자부는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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