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전광인, 우측 발목 인대파열...치료 기간 3~4주 소요 예정

남자프로배구 / 김희수 / 2023-03-10 15: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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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광인의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광인은 9일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 도중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서재덕의 발을 밟아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고통을 호소하던 전광인은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10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전광인은 금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측 발목 내번염좌로 인한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검사 결과를 밝혔다. 덧붙여 “치료 기간은 3~4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대한항공이 10일 경기에서 승점을 1점이라도 획득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규시즌 2위와 3위 또는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붙는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3월 24일에 시작된다.

치료가 예상보다 빠르게 끝난다고 해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광인이 봄배구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대캐피탈이 시즌 막바지에 거대한 암초를 마주하게 됐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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