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나경복, KB손해보험으로 전격 이적 [오피셜]

남자프로배구 / 김희수 / 2023-04-13 15:32:57
  • 카카오톡 보내기

2023년 비시즌 남자부의 첫 FA 이적이 발표됐다. 주인공은 나경복과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나경복과 연간 8억 원(연봉 6억 원, 옵션 2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나경복은 2015-2016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2020 시즌에는 MVP에 선정되었으며, V리그 베스트 7에도 2회 선정된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이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나경복은 공격뿐 아니라 공ㆍ수 전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겸비했고,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팀 전술을 다양화 할 수 있고 특히 공격력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영입 소감을 전했다.

나경복은 “우리카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그 동안 구단에서 베풀어주신 많은 배려에 감사드린다. 정들었던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적을 결심했다”고 말하며,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우리카드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복무 기간 몸 관리 잘해서 KB손해보험에서 더욱 프로답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경복은 오는 4월 24일 군 복무를 시작해 2024년 10월 23일 V-리그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_구단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