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WS 주전, 다시 송명근-심경섭으로”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8-27 15: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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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OK저축은행 주전 윙스파이커진이 다시 첫 경기로 돌아간다.

OK저축은행은 2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예선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OK저축은행은 준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이날 경기 승리를 챙기고 이어지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좀 더 유리한 상황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OK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송명근-김웅비 조합으로 윙스파이커진을 꾸렸다. 이날 경기는 다시 첫 경기 때 나왔던 송명근과 심경섭 조합으로 돌아간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원래 주전이었던 송명근과 심경섭이 선발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상무전 대비에 대해서는 허수봉과 차지환을 언급했다. 석 감독은 “허수봉과 차지환 공격 비중이 크다. 그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주문을 많이 하진 않았다. 그러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경기는 마음 편히 임해야 한다. 몇 대 몇으로 꼭 이겨야 한다, 그런 말 자체를 하지 않으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직전 한국전력전 도중 석 감독은 선수들이 서브 공략 주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석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안 될 때가 있다. 한두 명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너무 안 됐다”라며 “서브 공략만 됐어도 수월하게 가는데 그게 안 됐다. 그래서 3세트에 부담스러운지에 대해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27일 OK저축은행 대체 외국인 선수 펠리페 영입이 확정됐다. 펠리페는 본래 27일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8일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석 감독은 “정규시즌 준비에는 큰 지장이 없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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