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MB 김현정 ↔ 한국도로공사 OH 고의정 트레이드 실시
-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4-06-03 15:09:39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손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김현정을 내주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을 받는 데 합의했다.
181cm 고의정은 2018-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됐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바 있다. 한 시즌 만에 IBK기업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고의정은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강한 서브는 물론 대담한 공격 능력까지 갖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양 팀의 공격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대교체를 통한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트레이드 했다”며 “고의정 선수가 팀에 합류하면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을 영입한 IBK기업은행이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도 있다. 표승주가 보상선수로 정관장으로 떠난 가운데 고의정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보강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기존의 미들블로커 배유나, ‘신인왕’ 김세빈이 있지만 김현정을 영입했다. 공격력이 좋은 김현정을 영입해 중앙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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