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 4위’ 정관장 부키리치의 도전은 계속된다
-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4-10-28 15:06:42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화두 중 하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정관장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다. 부키리치는 아포짓이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코트 위에 오르고 있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의 공격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고민을 했고, 부키리치를 영입하며 좌우 쌍포로 외국인 선수를 세우고 있다. 높이와 공격력까지 강화한 셈이다.
부키리치는 올해 9월 컵대회 때부터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였다. 배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리시브 훈련을 하고, 실전 경기에서도 이를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키리치는 득점 7위, 리시브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경기 8세트를 치르면서 36점을 올렸다. 득점 4위 메가(42점)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동시에 리시브 효율 43.59%로 리시브 4위에 랭크됐다.
이에 상대팀들은 부키리치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 혹은 리베로 노란을 겨냥한 서브를 구사하기도 한다.
시즌 초반이지만 ‘부키리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정관장이다. 부키리치의 도전도 계속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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