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첫 승 도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범실 줄이겠다”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8-25 15:06:51
[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도망가는 배구는 승산이 없다.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카드는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조별 예선 OK저축은행과 첫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나경복이 홀로 35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경기 중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신영철 감독은 “경복이가 잘해줬다. 남은 경기에서도 굴곡 없는 경기력을 보인다면 능력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라면서 (하)승우가 많은 걸 느꼈을 듯하다. 스피드 배구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지만 볼 컨트롤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어렵게 공이 올라오다 보니 공격수들 처리 능력도 떨어졌다”라며 지난 경기를 되돌아봤다.
우리카드는 비시즌 선수단 변화가 크다. 주전 세터 노재욱과 윙스파이크 황경민이 팀을 떠났다. 한성정과 하승우 그리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류윤식이 자리를 메운다. 류윤식은 최근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한성정은 지난 경기 10점에 그쳤고 세터 하승우의 경기 운영도 아쉬움을 보였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에게 맞는 팀플레이를 가져가기 위해 외국인 선수 알렉스를 선발했다. 손가락이 회복되지 않았기에 기다려야 한다. 성정이는 충분히 능력을 갖춘 선수다. 아직은 리듬이 부족하다. 그래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범실을 줄이겠다. 도망가는 배구는 승산이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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