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싸움은 3세트에 끝낸다! 3위는 바로 '우리'에요! [스파이크노트]
- 남자프로배구 / 장충/이가현 / 2023-03-04 15:42:55
우리카드가 3위를 지켜냈다.
우리카드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6-24)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서브 4개 포함 26점, 나경복이 13점, 송희채가 10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14점, 임성진이 11점을 올렸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서브 또한 우리카드가 앞섰다.(5-3)
1세트 우리카드 25-18 한국전력
[1세트 주요 기록]
-공격 성공률 59.09%-44.44%
-서브 3-0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우리카드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 붙였다. 모든 활로가 활짝 열렸고 도망갔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활로가 터지지 않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브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우리카드의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한국전력의 찬스를 막았다. 우리카드 토종 공격수들의 공격포가 매서웠다. 세트 후반에 한국전력은 임성진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지만, 아가메즈의 서브에이스가 추격을 뿌리쳤다.
2세트 우리카드 25-22 한국전력
[2세트 주요 기록]
-리시브 효율 15%- 16.67%
-공격 성공률 57.14%-45.45%
2세트 한국전력 조근호의 서브에이스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아가메즈가 매서웠다. 연속 서브 차례를 가지면서 압박했다. 서재덕이 공격에 활기를 더하며 한 점 승부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서브 차례를 적극 이용했다.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결국 권영민 감독은 김광국 세터와 박철우를 투입했지만 한국전력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모든 활로가 활짝 열린 우리카드가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우리카드 25-22 한국전력
[3세트 주요 기록]
-공격 성공률 58.62%-48.15%
물러설 곳이 없던 한국전력은 변화를 줬다. 박철우가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전했다. 3세트 한국전력의 블로킹도 차츰 살아났지만 우리카드가 센스있는 플레이로 조금씩 앞섰다. 우리카드의 공격진은 주춤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범실이 많았고,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모든 부분에서 불안했고, 이는 결정력 차이로 드러났다. 한국전력은 총력을 다해 쫒아갔다. 임성진의 서브가 3세트, 드디어 터졌고 역전에 성공했다. 점수를 주고 받던 두 팀, 센스있는 플레이로 우리카드가 듀스를 이겨냈다.
사진_장충/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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