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중앙 지키는 김진영-전우준 듀오 “올해 목표는 4강”
-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3-04-06 14:31:14
“올해는 반드시 4강 안에 들겠습니다.”
충남대는 6일 서울 한양대체육관에서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한양대와 맞대결을 가진다. 지난해 충남대는 U-리그를 비롯 해 두 번의 지방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제일 큰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따냈다.
올해는 더 높은 곳을 준비하는 충남대 중앙에 전우준(3학년, MB, 201cm)과 김진영(2학년, MB, 195cm)이 자리한다. 전우준은 2m의 높은 신장을 활용해 풀어가며, 김진영은 비록 신장은 낮지만 높은 탄력과 빠른 발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겨울방학을 되돌아보며 김진영은 “스토브리그에 발목이 한 번 돌아서 재활했다. 그 때 기량이 죽어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전우준은 “지난 시즌에 많이 뛰지 못해서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운동을 많이 못해서 근력을 이쿠이 위해 웨이트를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충남대는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다른 학교와 크게 라인업이 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진영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걸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했다”라고, 전우준은 “안 좋은 공을 다시 한 번 살린 다음에 리바운드로 풀어가자고 했다. 수비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플레이에서 달라진 부분을 언급했다.
주전 세터 김효민(3학년, 180cm)과의 호흡도 언급했다. 김진영은 “새롭게 이동해서 공격을 하는 플레이를 시도했다. 소통을 많이 해서 실전에서 조금만 더 맞추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뒤이어 전우준은 “100%까진 아니지만, 내가 경기 기복이 심하다. 그래서 나만 조금 더 분발하면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아쉬웠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높은 성적을 거두려고 한다. 끝으로 두 선수 모두 “개인 성적보단 팀 성적이 더 좋았으면 좋겠다. U-리그를 비롯해서 지방대회에서도 4강 안에 들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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