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휴식의 중요성’ 언급한 이상렬 감독 “가장 중요한 관리라고 생각한다”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1-28 14:20:43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나는 훈련보다는 휴식이 가장 중요한 관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선두(승점 22, 1위)에 위치해있다. 그럼에도 이상렬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훈련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선수들을 관리 중이다.
이상렬 감독은 “체력안배는 늘 하고 있다. 아마 우리가 휴식을 가장 많이 취하는 팀일 것이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다치는 경우가 많다. 나는 훈련보다는 휴식이 가장 중요한 관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힘줘 말했다.
이상렬 감독은 본인만의 소신과 지도법을 믿고 있다. 이 감독은 “나만의 지도 방법이 정립되어 있다. 느낌, 감이 아닌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다. 이미 검증된 상태엣 선수들한테 전달하고 이해시키려고 한다. 선수들도 인격체다. 함부로 대할 순 없다. 같은 입장에서 서로를 존중해주며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국내 선수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케이타 점유율은 여전히 높지만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치고 있다. 특히 김정호는 지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좋은 성적, 좋은 경기력 바탕엔 선수들의 열정 그리고 감독의 지도, 전술이 있다. 이상렬 감독은 “선수들이 나를 고민하게 한다”라면서 “좋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니 내가 더 좋은 전략을 가르쳐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지난 삼성화재 경기가 위기였는데 무사히 넘겼다. 당장 내일의 일도 장담할 수 없지만 잘나가고 있을 땐 좋지 않았던 때를, 좋지 않을 땐 좋았을 때를 복기해야 한다. 그럴 때일수록 흥분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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