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연 감독이 이원정에게 거는 기대 "속공과 이동공격 플레이·큰 경기 경험 도움될 것"
- 여자프로배구 / 김희수 / 2024-06-04 14:11:19
장소연 감독이 새 얼굴 이원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원정 선수를 흥국생명으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으로부터 이원정과 2025-26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세터 이고은과 2025-26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원정은 지난 2017-18 시즌 신인지명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원정 선수는 이적에 대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새롭게 만나 뵐 광주 팬 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소연 감독은 "다가올 시즌 팀들의 높이가 강화됐기에 이원정과 박사랑의 높이가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원정 선수의 속공과 이동공격 플레이 능력과 큰 경기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은도 흥국생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024-25 FA 리베로 한다혜 선수 영입부터 미들블로커 임주은 그리고 이번 트레이드로 이원정 세터까지 새 얼굴을 영입했으며, 다가올 시즌 최적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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