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상대 전력 변화에 산틸리 감독이 내세운 전략은 ‘적응’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1-15 13:59:04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우리가 이 상황에 얼마만큼 적응하냐가 경기 키포인트가 될 것”
대한항공은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1라운드는 대한항공의 3-0 완승이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상대 전력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국가대표 미들블로터 신영석의 합류로 중앙 싸움이 치열해 진 것
산틸리 감독은 “어려운 게임이 예상된다. 매순간 공격적으로 나오는 팀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난 경기 때와 달리 팀 구성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신영석뿐 아니라 코트를 진두지휘하는 세터도 바꼈다. 산틸리 감독은 “포인트는 적응이다. 우리가 이 상황을 적응할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잘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중 파격적인 트레이드. 외국인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 산틸리 감독은 마냥 반기는 눈치는 아니였다. “한국의 트레이드 룰을 받아들여야하지만 이런게 검토는 해야한다고 본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라운드가 끝나고 난 뒤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시즌 내내가 아닌 트레이드 기한을 정하는 것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산틸리 감독은 “주전이 바뀌진 않았지만 상황마다 상대 전술에 대비는 해왔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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