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3R 시작’ KB손보 이상렬 감독 “부담스럽지만 마음 비워야”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05 13:54:57
[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마음 비우는 팀이 무서운 법이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이상렬 감독은 “1라운드는 5연승했는데도 2위였다. 2라운드는 4승이었는데 1위다. 3라운드 시작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아마 선수들도 그럴 듯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 감독은 “직전 우리카드가 마음을 비운 것처럼 우리도 마음을 비워야 한다. 지든 이기든 지금껏 잘해온 것처럼 하면 된다. 마음 비운 팀이 무서운 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타 점유율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상렬 감독은 “케이타가 살아야 김정호가 산다. 케이타는 많이 공격 할수록 몸이 풀린ㄷ고 하더라. 서서히 풀리게한 다음에 이용하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국내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이 감독은 “국내 선수들도 잘했는데 ‘몰방배구’라고 하니까 황택의가 기분이 조금 그랬다고 하더라. 케이타만이 아니라 국내 선수도 많이 발전했다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했다.
고된 일정 속 이상렬 감독은 “윙스파이커는 리시브, 공격 등 체력 소모가 많다. 황택의가 잘 배분해서 조절을 해줘야 한다. 최고 연봉이다보니 부담스럽기도 할텐데 적절히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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