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한국전력 러셀, 경기 뒤집을 수 있는 선수다”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1-08 13:53:40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러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1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외인 비예나가 살아났고, 선수들 집중력이 뛰어났다.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고, 결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범실은 개막 다섯 경기 중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산틸리 감독은 “초반에만 많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범실은 계획 속에 없는 사항이기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상대 한국전력은 블로킹 높이가 만만치 않다. 산틸리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산 감독은 “높이가 좋기에 우리 서브를 영리하게 가져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리고 러셀과 박철우의 공격 위치에 대한 블로킹, 후방 수비 위치를 잘 잡아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격 효율을 낮추는 걸 첫 번째 전술이라고 밝혔다. “우리 전술이 잘 들어맞는지는 경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미들블로커 조재영이 최근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산틸리 감독은 조재여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산 감독은 “조재영은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블로커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순간 해주는 플레이, 블로킹 능력, 기술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좋은 무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틸리 감독은 연패 팀이지만 외인 러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경기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선수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팀 중 하나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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