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허수봉 OP 아닌 MB로 나선다 [현장톡톡]

남자프로배구 / 인천/박혜성 / 2023-03-05 1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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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미들블로커로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22승 10패, 승점 6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후반기 시작 이후부터 줄곧 ‘역전 우승’을 꿈꾸며 언급해왔다. 그리고 선두 대한항공(23승 9패, 승점 68)이 주춤한 틈을 타 연승을 달리며 승점 차를 많이 좁히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지난 21일에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당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다음 날(22일) OK금융그룹에 승리하며 달콤했던 선두 자리에서 하루 만에 내려왔지만 선두의 달콤함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같은 경기 수지만 승점에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최태웅 감독의 목표인 역전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최태웅 감독은 팀 에이스 허수봉의 위치를 중앙으로 옮겼다. 최태웅 감독은 “허수봉이 미들블로커로 나서고 아포짓은 홍동선이 먼저 나선다”라고 전했다.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 허수봉을 미들블로커로 기용하며 2022-2023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던 경험이 있다. 과연 이번에도 허수봉의 중앙 기용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줄지, 대한항공이 이를 예상하고 맞춤 전술을 준비했을지 지켜보자.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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