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최태웅 감독이 문성민 투입으로 바라는 것 “분위기 띄워주길”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1-31 13:37:10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성민이로 인해 분위기가 올라갔으면 한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과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최근 2연패 중이다. 이날 만나는 우리카드 상대로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특히 4라운드에는 세트 스코어 0-2를 3-2로 뒤집는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트레이드 후 주전 자리를 꾸준히 지키던 김선호와 허수봉 대신 김선호 대신 문성민-함형진 조합으로 윙스파이커진을 꾸린다. 허수봉은 대신 미들블로커로 출전한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김)선호와 (허)수봉이가 장기레이스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정신적으로 조금 지친 것 같다. 변화를 주고자 했다”라며 “성민이로 인해 분위기를 업시키려는 목적이 있다”라고 문성민 선발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전에도 허수봉을 미들블로커로 기용하는 구상을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미들블로커 훈련도 병행했다고 이야기한 최 감독은 “리딩 능력은 좀 더 필요하지만 블로킹 능력은 괜찮다. 미들블로커로도 한번 도전해볼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직전 KB손해보험전 이후 팀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고정화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안정적으로 하면 소극적인 부분이 생긴다. (김)명관이에게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라고 새롭게 강조한 바를 언급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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