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 남자프로배구 / 박대해 / 2020-11-22 13:37:04
[더스파이크=대전/박대해 기자]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경기 흐름이 아주 좋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을 연속해서 잡아내며 2연승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어려운 경기들을 이기다 보니까 선수들의 자신감도 회복되었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상승세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큰 역할을 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김광국, 신영석, 황동일 등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했다.
장병철 감독은 “이렇게까지 영입의 효과가 빨리 나타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의 영입들을 통해 팀의 부족한 포지션을 많이 채웠다고 생각한다. 신영석이 경기 외적으로도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본인 또한 자만하지 않고 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주어서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늘 경기에는 이시몬과 김광국이 선발 출전한다. 장병철 감독은 “우선 김광국이 선발로 출전하고 높이 보강이 필요할 때 황동일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광국은 아기자기한 세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고 황동일은 시원시원하게 뽑아 주는 토스에 강점이 있다. 상황에 맞게 활용하겠다. 이시몬 선수는 우리 팀에서 수비가 가장 뛰어난 선수이다. 그동안 합도 많이 맞추었고 훈련도 많이 했다. 필요할 때마다 후보 윙 스파이커들도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끝으로 장병철 감독은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아직 선수들의 합이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는 할 수 없다. 서로 호흡을 맞춰가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뛰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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