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기복 없는 바르텍은 못 막는다"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2-13 1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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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그런데 바르텍은 공격도 강하고 서브도 강하다. 잘 대비해야 한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OK금융그룹은 3라운드 첫 경기 현대캐피탈전을 3-1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위 대한항공, 2위 KB손해보험을 계속해서 추격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석진욱 감독은 "펠리페 공격이 살아났다. 이민규와 호흡이 잘 맞았다.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펠리페는 올 시즌 몸 관리에 많은 관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훈련이 없는 날에도 혼자 체육관에 나와 회복 훈련을 한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엔 손도 안 된다. 과자도 끊었다. 석진욱 감독은 "본인 스스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관리를 철저히 한다. 과자도 끊었다. 잘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석 감독은 매 경기 다른 선발 윙스파이커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이날은 심경섭-최홍석이 먼저 나선다. 석진욱 감독은 "문제가 생겼을 때 조절을 해주기보다는 문제가 생기기 전에 조절을 해주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석진욱 감독은 "웜업존에 있는 선수가 갑자기 나가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계속 라인업을 바꾸며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후 팀에 합류한 차지환의 컨디션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석진욱 감독은 "차지환의 컨디션은 아직 아니다. 체력, 기술 모두 다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석진욱 감독은 "삼성화재는 서브가 강하다. 우리 리시브가 안 되면 하고 싶은 것을 못 한다. 펠리페가 하이볼 공격이 약하다. 기교 있는 플레이를 하는 친구다. 그런데 바르텍은 기복만 없으면 공격도 강하고 서브도 강하다. 잘 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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