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KB전 임하는 장병철 감독의 주안점 ‘경기력 되찾기’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07 13:31:51
[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흐름을 잡아 다음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전력은 7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는다. 상위권 진입이 쉽지만은 않다. 기회가 왔음에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게 크다.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한국저녁은 승점 39점으로 5위다. 4위 우리카드는 45점이다. 승점 3점을 얻을지라도 순위가 뒤바뀌진 않지만 지금부터 차곡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장병철 감독도 동의했다. 장 감독은 “우리에게 기회가 몇 번이고 왔지만 놓쳤다. 선수들도 아쉽겠지만 내가 제일 아쉽다”라고 말했다.
러셀이 공격에서 힘을 내줘야 한다. 장병철 감독은 “리시브 부담을 줄여줬는데 공격에서 조금 더 모습을 드러냈으면 좋겠다. 20점 후반, 클러치 상황 때 이단 공격 등 결정력이 부족해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상대 외인 케이타의 결장은 한국전력에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장병철 감독은 상대에 맞추기보단 팀 자체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병철 감독은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다. 경기력과 리듬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케이타가 나오지 않아도 우리는 베스트 멤버로 간다. 흐름을 잘 잡아야 다음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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