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최태웅 감독 “휴식, 체력 관리에 중점…오늘 관건은 BLK”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3-13 13:29:26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중단 기간 휴식과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한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중단 전 마지막 경기였던 2월 19일 삼성화재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도 4승 2패로 마쳤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트레이드 이후 목표로 삼은 승수(트레이드 후 10승)에도 도달했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게 내심 아쉬울 만한 상황. 현대캐피탈은 예상치 못한 중단 기간에 선수단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휴식을 많이 취했다. 체력 부분에서 관리를 많이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대한항공과 연습경기도 한 번 했고 자체 연습 경기도 했다”라며 실전 감각을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도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중단에 앞서 1월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지난 1월 1일 중계방송사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당시 주말 네 경기가 연기됐다. 현대캐피탈은 2일 KB손해보험과 경기가 예정됐으나 이로 인해 일정이 밀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1월 6일 대한항공과 경기를 기점으로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탔다.
당시를 돌아본 최태웅 감독은 “준비 기간이 길어져서라기보다는 당시 선수들이 리그에 적응하고 조금씩 신뢰가 쌓이는 상황이었다. 그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늘도 그런 면이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태웅 감독은 “한국전력 상대로 서브 공략은 이전처럼 들어간다.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블로킹을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맞대결 중점을 밝혔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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