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FA 16인 명단 공개... 임동혁-허수봉 첫 FA
- 남자프로배구 / 박혜성 / 2023-04-06 13:27:04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끝으로 2022-2023 V-리그 남자부 일정이 모두 끝났다. V-리그는 마지막 경기가 종료되고 3일 후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을 공개하게 돼 있다.
그리고 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남자부 FA 명단을 공개했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서 3명씩 FA 시장에 나왔고 한국전력에서 2명,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에서 1명씩 총 16명의 FA 명단이 발표됐다.
모든 구단은 FA 명단이 공시된 6일부터 2주 동안(19일 18시) 선수들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만일 A등급의 FA 선수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시 협상 기간 종료 다음 날 오후 12시까지 영입한 구단에서는 보호선수를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적한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은 보호선수 확인 후 3일 이내로 보호선수가 아닌 선수 중 한 명과 함께 보낸 선수 전 시즌 연봉의 200%를 받을 수 있다.
만일 보호선수를 원하지 않을 시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고 보상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할 수 있다.
한편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연봉으로 2.5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A등급, 1억~2. 5억 미만은 B등급, 1억 미안은 C등급으로 나뉜다.
만약 B등급의 FA 선수가 이적할 시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줘야 하며 C등급 선수가 이적할 때는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원 소속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단, 보상선수는 없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연맹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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