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1위 맞대결 앞둔 산틸리 감독 "누가 더 간절하냐가 중요"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12 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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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누가 더 1위를 하고 싶은가에 따른 간절함이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대한항공은 12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간발의 차로 1위다. 세트 득실률에서 0.156 앞서고 있다. ‘1위 매치’지만 산틸리 감독은 크게 의미 두지 않는다.

 

산틸리 감독은 “1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누가 더 1위를 하고 싶은가에 따른 간절함이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재밌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고, 그런 경기를 하기 위해 왔다”라며 운을 뗐다.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지만 방심할 순 없다.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산틸리 감독도 이를 경계했다. 산틸리 감독은 “누가 더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한테도 전했다. 지난 두 경기를보면 초반에는 컨트롤하다가 길게 끌고가지 못했다. 세트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리베로 백광현, 세터 황승빈은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백광현은 오은렬과 투리베로 코트에 나서며 감각을 찾고 있다.

 

이에 산틸리 감독은 “적응은 잘하고 있다. 백광현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디그 시 투입된다. 황승빈은 리듬을 좀 더 찾아야 한다. 리베로와 기술적인 부분이 다르다. 기회가 닿는다면 출전기회를 줄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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