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튀르키예행? 러시아 에이전트 “계약 해지? 위약금 95만 달러다”
-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07-23 12:05:22
미국 국가대표 아포짓 매튜 앤더슨 거취를 두고 소문이 무성하다.
1987년생의 아포짓 앤더슨은 2022-23시즌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으로 뛰었다. 하지만 최근 튀르키예의 지라트 방카시 앙카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앤더슨은 2008-09, 2009-01시즌 한국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V-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이탈리아, 러시아를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현재 튀르키예 지라트 방카시 팀에서 앤더슨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러시아 언론 ‘BO Sport’에 따르면 드미트리 레즈바노프라는 러시아 에이전트가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튀르키예 이적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 현재로서는 소문과 추측이다. 제니트에서도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도 않았다”면서 “제니트와의 계약 기간도 아직 1년이 남아 있다. 이 계약을 해지하려면 95만 달러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95만 달러는 한화로 약 12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앤더슨은 현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미국 국가대표 아포짓으로도 활약 중이다. 미국은 현재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다.
앤더슨의 결정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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