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레오 2일 입국…"실력으로 증명할 것"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7-03 11:56:26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돌아온 레오가 2일 입국해 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OK금융그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2022시즌 외국인 선수로 선발한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로명 레오)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월 4일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0.71%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OK금융그룹은 망설임 없이 레오를 호명했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V-리그를 떠났던 레오가 6년 만에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레오는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세 시즌을 뛰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도 차지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과는 2012-2013시즌,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레오는 당시 석진욱 감독 현역 시절 마지막 시즌 당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레오도 지명 당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는 한국배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 자가격리 기간에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원격지원하여 팀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레오는 "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돼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한국을 떠난 이후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더 강해지고 노련해졌다. 다가오는 V-리그에서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레오는 경기도 모처에서 14일간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