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0년 역사를 한눈에...'V리그 연대기' 출간
- 여자프로배구 / 송현일 기자 / 2024-10-04 11:33:25
한국 프로배구 20년사를 총망라한 책이 나왔다. 오랜 시간 배구 현장을 누빈 류한준 아이뉴스24 선임기자와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의 손에서 탄생한 'V리그 연대기'다.
해당 도서에는 2005시즌 프로리그 출범부터 20년이 넘어가는 V리그의 역사, 그리고 선수들의 활약이 망라돼 있다. 우선 정규리그의 레이스 전개와 챔피언결정전의 결정적 장면, 해당 시즌 팀별 포지션 전력, FA와 트레이드 움직임 등을 빠짐없이 다뤘다. 또 무엇보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과 계기, 우승을 향한 질주, 이적 배경 등 속 깊은 사연들을 담았다.
목차는 크게 1부 시즌 스케치와 2부 열정의 역사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2006/07시즌: 통합 우승 2연패, 2014/15시즌: 퍼펙트 챔프, 2023/24시즌: 세 번째 별 등 각 시즌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당시의 생생한 현장감을 풀어냈다.
2부에서는 리그의 아이콘: 김연경(2005/06시즌), ‘기록의 여왕’ 영원한 꽃사슴: 황연주(2010/11시즌), ‘미친 디그’ 수비의 경지: 김해란(2018/19시즌) 등 각 시즌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추천사에서 김연경은 "여전히 2005년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이후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그날들을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와 동료들의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펼쳐질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사진_북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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