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세자르호, 중국-북한과 8강 라운드서 격돌[아시안게임]
-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10-03 11:29:53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 라운드에서 중국, 북한과 차례대로 만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 C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 또 2-3 역전패를 당했고, 네팔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리며 1승1패를 기록한 것. 2승을 거둔 조 1위 베트남과 함께 8강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A조 1, 2위 팀인 중국, 북한과 8강 라운드 E조에 묶였다. 8강 라운드 F조에는 B조 1, 2위 팀인 태국과 대만 그리고 D조 1, 2위 팀인 일본과 카자흐스탄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조별예선 상대 전적을 안고 8강 라운드에 오른다. 중국, 베트남이 1승을 안고 있고, 한국과 북한은 각각 베트남, 중국전 1패를 안고 있다. F조에서도 1승을 챙긴 일본, 태국이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오는 4일과 5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각각 중국, 북한과 만난다. E, F조 상위 2개 팀에만 4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베트남전 패배로 다시 한 번 꼬여버린 한국. 중국, 베트남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5위를 제외하고 1962년부터 14회 메달을 획득해왔다. 올해 아시아선수권 최종 성적은 6위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사진_AVC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