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에베르트 영입…케이타 든든한 지원군 합류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2-09 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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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말리)의 소속팀 베로나가 전력을 보강했다. 베로나는 9일(한국시간) 조던 에베르트(사진, 미국)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에베르트는 2024-25시즌 남은 일정을 베로나와 함께 한다. 베로나는 이날 기준 18승 10패(승점30)으로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5위에 올라있다. 4위 피아젠차(19승 12패 승점36)를 추격하고 있다.

에베르트는 1997년생 신장 194㎝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스탠포드대학을 나왔고 2019-20시즌 CV 에비사(스페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이후 뤼넨베르크(독일)를 거쳐 2023-24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생나제르(프랑스)에서 뛰다 베로나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미국남자배구대표팀 소속으로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도 나섰다. 베로나에선 대표팀 동료였던 미들블로커 테일러 에버릴과 다시 만나게됐다.

에베르트는 구단을 통해 "베로나에서 뛰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로 왔는데 내게는 좋은 기회다. 이적 제안을 받은 뒤 망설이지 않고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로나는 도노반 자보로녹(체코)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에베르트를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

구단은 "자보로녹을 대신할 선수로 (에베르트를) 가장 먼저 살폈다"며 "그는 여러 국제대회와 챔피언스리그 경력이 풍부하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수페르레가 19라운드 경기에선 트렌티노가 피아젠차에 세트 스코어 3-2(19-25 25-27 25-17 25-20 15-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트렌티노는 이날 승리로 16승 2패(승점45)가 되며 1위 페루자와 승패 승점 동률을 이뤘다. 트렌티노는 세트 득실률에서 페루자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미국배구협회(USA volley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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