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바르가스, 다가오는 VNL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로 데뷔

국제대회 / 안도연 / 2023-03-09 1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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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가 2023 VNL에서 튀르키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쿠바에서 태어난 멜리사 바르가스가 2021년에 튀르키예 시민권을 취득했고, 그해 4월 튀르키예 신분증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대기 시간을 가진 후 지난 7일 튀르키예 배구연맹(TVF) 회장은 그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로 뛸 자격이 있다고 발표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멤버였던 메리엠 보즈(튀르키예)는 올해로 35살을 맞이했다.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가 진행됐고, 이제는 에브라르 카라쿠르트(튀르키예)와 바르가스가 아포짓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현재 바르가스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아포짓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3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스위스, 중국, 튀르키예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21-2022시즌 중국 리그에서 베스트 서버, 베스트 득점, 베스트 공격수 자리를 한 번에 차지했고, 2018-2019시즌 터키컵에서 베스트 아포짓에 선정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바르가스는 5월 31일 VNL 첫 경기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한국이다. 그가 한국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_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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