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의 낭트, 프랑스 리그 선두 질주...CEV 챌린지컵 첫 결승행도 바라본다

국제대회 / 이보미 / 2024-01-29 1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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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사령탑인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프랑스 낭트 지휘봉을 잡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낭트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현재 14승1패(승점 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 뮐루즈(13승4패, 승점 38)보다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질주 중이다.

미국 출신의 190cm 아포짓 테일러 밈스는 15경기 51세트를 치르면서 230점을 올리며 공격 선봉에 섰다.

낭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5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2013-14, 2018-19시즌 준우승을 이뤘고, 2020-21시즌에는 3위였다.

낭트의 팀 사상 첫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뿐만 아니다. 낭트는 유럽배구연맹(CEV) 대회도 출격한다. CEV 챔피언스리그, CEV컵 대회 다음으로 낮은 CEV 챌린지컵 참가 팀이다. 오는 31일 튀르키예의 부르사와 4강전을 앞두고 있다.

낭트는 2017-18시즌 CEV 챌린지컵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그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세자르 감독은 지난 2019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직을 맡았고,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라바리니 감독이 떠나면서 지휘봉을 대신 잡았다. 하지만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고, 작년까지 국제대회에서 연이은 패배로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대한배구협회는 계약 상호 해지로 세자르 감독과 작별을 고했다.

세자르 감독도 2022-23시즌을 끝으로 바키프방크 코치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감독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세자르 감독이다.

사진_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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