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가스 빠진’ 톈진, ‘주전 세터 빠진’ 미나스 상대로 셧아웃 승리

국제대회 / 안도연 / 2023-12-14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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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부상 악재가 닥쳤지만, 웃은 팀은 톈진이었다.

지난 13일 2023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 챔피언쉽 여자부 예선에서 톈진 보하이 뱅크(중국)가 게르다우 미나스(브라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2,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톈진은 아포짓 한 방을 책임지는 멜리사 바르가스(튀르키예)가 동행은 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리잉잉(중국)이 블로킹 1개, 서브 2개를 포함해 19점을 왕이주(중국)가 블로킹과 서브 각각 1개를 포함한 11점을 올렸다. 여기에 미들블로커 위안신웨(중국)도 10점을 기록하며 도왔다.

대부분 지표에서 톈진이 우세했다. 공격(38-30)과 블로킹(9-7)은 물론 범실관리까지 효율적이었다. 상대보다 7개 적은 16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미나스도 부상을 피할 수 없었다. 주전 세터인 제나 그레이(미국)가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미나스는 줄리아 쿠지에스(브라질)와 키시 나시멘토(브라질)가 나란히 11점을 올렸다. 이 둘을 제외하곤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한편 이날 먼저 열린 바키프방크(튀르키예)와 스포츠센터(베트남) 경기에선 바키프방크가 세트스코어 3-0(25-10, 25-15, 25-13)으로 이겼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바키프방크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높은 벽을 자랑한 바키프방크는 블로킹에서 19-3으로 앞섰다. 또한 공격(42-24)과 서브(4-1) 모두 앞서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

바키프방크는 제흐라 귀네슈(튀르키예), 가브리엘라 기마랑이스(브라질), 조던 톰슨(미국), 알렉산드라 프란티(미국)가 각각 14점, 12점, 12점, 11점을 기록했다. 스포츠센터에선 비티뉴퀸이 15점으로 분전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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