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감독, 엑자시바시행? 튀르키예 매체 가능성 언급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2-11 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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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이 될까.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0 도쿄올림픽 4강행을 달성해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사진)이 2025-26시즌 튀르키예리그로 올 수 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튀르키예 현지 복수 매체는 최근 엑자시바시가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라바리니 감독을 일순위로 올렸다고 전했다. 엑자시바시의 현 사령탑은 튀르키예 출신인 페르하트 아크바스가 맡고 있다. 그는 2021-22시즌부터 팀 지휘봉을 잡았다.

엑자시바시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려는 배경은 있다. 페르하트 감독이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어서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대표팀 코치로 일한 경험도 있다.

그는 1986년생으로 젊은 지도자에 속하는데 튀르키예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선수 시절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다 은퇴 후 지난 2004-05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전력분석관으로 일을 시작했고 튀르크 텔레콤에서 코치로 데뷔했고 이후 중국리그 광동 에버그란데, 튀르키예 여자배구대표팀, 바키프방크에서도 코치로 활동했다.

2015년 튀르키예 23세 이하 여자대표팀을 통해서 감독 데뷔했고 성인대표팀 지휘봉도 잡았다. 페르하트는 루마니아리그 CSM 부쿠레시티, 폴란드리그 체믹 폴리스 지휘봉도 잡았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크로아티아 여자대표팀도 맡았다.

한편 라바리니는 도쿄올림픽 이후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그는 2024-25시즌 기준으로 이탈리아리그 베로 볼리 밀라노 사령탑도 겸임하고 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더 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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