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女대표팀 주포 스티시악, 2025-26시즌은 바키프방크서
-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2-04 09:29:14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그달레나 스티시악이 2025-26시즌 새로운 팀에서 뛴다. 스티시악은 이번 시즌 튀르키예(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나오고 있는데 2025-26시즌부터는 같은 리그 라이벌팀 중 하나인 바키프방크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와 튀르키예 배구 매체 '발리볼룬 세시'는 4일(한국시간) 스타시악이 바키프방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스티시악은 2000년생으로 신장 203㎝의 장신 아포짓이다. 지난해(2024) 열린 파리올림픽과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폴란드대표팀 '주포'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폴란드는 파리올림픽에서 6위, VNL에서 3위를 차지했다. 스티시악은 두 대회 모두 주전 아포짓으로 뛰었다. 2023 VNL에서도 폴란드가 3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발리볼룬 세시는 스티시악에 대해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동안 리그를 포함해 컵대회,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며 "바키프방크도 이런 활약과 경력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스티시악은 2014년 슈치르크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14세의 나이였다. 그는 이후 체믹 폴리스, 부도블라니 우츠 소속으로 2018-19시즌까지 폴란드리그에서 뛰었다. 2019년 유럽선수권대회를 통해 성인대표팀에도 데뷔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리그로 건너가 스칸디치와 밀라노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왔고 2022-23시즌 종료 후 페네르바체와 계약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