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전 패배로 1.85점 잃은 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39위로 한 계단 하락[VNL]

국제대회 / 이보미 / 2024-06-03 04: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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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38위에서 39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3일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를 만나 0-3(15-25, 12-25, 18-25)으로 졌다.

이날 한국 내 최다 득점자는 나란히 6점을 올린 이주아(IBK기업은행)와 정지윤(현대건설)이었다.

화력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한국은 세 세트를 치르면서 공격으로 21점을 올린 반면 캐나다는 2배에 달하는 44점을 터뜨렸다.

캐나다의 에이스인 아웃사이드 히터 알렉사 그레이와 반 라이크가 나란히 13점을 터뜨렸고, 미들블로커 에밀리 마글리오도 9점을 선사했다. 세터 브리 킹은 서브로만 5점을 올리며 총 7점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올해 1주차 태국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3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당시 한국은 13.69점을 얻고 랭킹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불가리아(2-3), 폴란드(0-3), 튀르키예(0-3)에 이어 캐나다(0-3)전에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각각 2.45점, 0.64점, 0.43점, 1.85점을 잃은 것.

이로 인해 한국은 총 랭킹 포인트 99.22점 기록, 39위로 하락했다.

아시아 내에서도 6번째다. 일본(6위), 중국(7위), 태국(13위), 카자흐스탄(31위), 베트남(34위) 다음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주차 일정을 마친 한국은 오는 12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VNL 3주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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