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도 인정한 신영석 "영석이 형은 우리나라 넘버원 미들블로커"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2-05 0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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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영석이 형은 막지 못한다."

현대캐피탈 최민호는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4점을 올렸다. 특히 3세트 20-22에서 세트에이스를 기록하며 팀 역전에 기여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듀스 접전 승리를 거둬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8-26) 승리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과 함께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최민호는 "운이 좋게 서브에이스가 들어갔다. 코스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다. 어느덧 승점 30점 고지에 오르며 5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도 9점에 불과하다.

최민호는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자신감도 차오르고 있다. 걱정보다는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면서 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다른 팀도 무서울 게 없다. 우리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문성민의 존재가 반갑다고 한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코트 위 에너지가 좋다. 코치님은 파이팅이 좋다. 성민이 형은 카리스마가 좋다. 후배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민호는 지금껏 함께 해 온 신영석을 언급했다. 신영석은 올 시즌 초반까지 현대캐피탈에 머물렀다.

"지금까지 많이 의지를 했던 형이다. 다른 팀이지만 배우고 싶을 게 많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넘버원 미들블로커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잘 막아보겠다."

끝으로 최민호는 "후배들이 편하게 할 수 있게끔 힘을 주고 싶다. 밝게 웃을 수 있도록 힘을 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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